한국광전자공학회(회장 조용훈)가 26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출범식과 함께 제1회 동계학술대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학회는 2007년 설립된 ‘LED·반도체조명학회’와 2010년 출범한 ‘한국광전자학회’가 통합해 2017년 출범한 ‘한국LED·광전자학회’를 모태로 한다. 최근 학문 영역의 확장과 융합 기술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한국광전자공학회’라는 새 명칭으로 공식 출범하며 광전자공학 융합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광전자공학은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LED, 레이저, 광집적회로, 광센서, 태양전지, 양자 광소자 등 다양한 기술을 포괄하는 학문 분야다. 차세대 반도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초고속 통신, LiDAR, 광신경망, 신재생에너지, 양자통신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 토대를 이루며, 최근에는 co-packaged optics(CPO), 자율주행 등과 같은 융합 분야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제1회 동계학술대회는 학회 출범과 함께 개최되는 첫 공식 학술행사로, 광전자공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역대 최다 수준의 발표와 후원·전시 기업이 함께했으며, 기조강연과 튜토리얼, ICMOVPE 개최 특별세션, 구두·포스터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기업과 연구자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런치+인사이트(Lunch+Insight)’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산학 협력의 실질적 접점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광전자공학회 초대 회장인 조용훈 KAIST 교수의 개회사를 비롯해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그리고 모태가 된 세 학회를 대표하는 전임 회장들이 참석해 학회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조 회장은 개회사에서 “학회의 18년 이상의 전통과 성취를 계승하면서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출범을 계기로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첨단 기술 융합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 학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도 “한국광전자공학회의 출범이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패권을 선도하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광전자공학회는 이날 출범 선언을 통해 ▲학문적 깊이 강화 ▲융합 연구 확대 ▲산·학·연 협력 활성화 ▲국제 학술 교류 확대 ▲차세대 연구자 육성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으며, 첨단 기술 융합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 학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회원들과 함께 결의했다. 이번 출범은 광전자공학 분야의 역사적 계승성과 미래 비전을 동시에 천명한 자리로,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