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3월 23일 전주 청정장학회관에서 전 재산을 기탁한 청정장학회 故 한수옥 회장의 추도식을 열었다.
전북대 학생들을 위하여 고가의 부동산을 기탁하고 세상을 떠난 故 한수옥 회장을 기리는 추도식이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에 위치한 청정장학회관에서 23일 열렸다.
지난 2012년 3월 27일 별세하며 평생 일궈온 막대한 재산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故 한수옥 회장의 제14주기를 기념하며 개최된 이번 추도식은 고인의 숭고한 기부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전북대 발전지원재단 관계자들을 비롯해 올해 장학금 수혜 학생인 최가현, 양다은 학생과 유가족 등 11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매년 기일에 맞춰 고인의 제사를 봉행하며, 인재 양성을 향한 고인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오고 있다.
고인이 설립한 청정장학회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39명의 학생에게 총 2,842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어왔다. 올해 역시 선발된 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발전지원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진호 발전지원재단 부이사장은 “매년 추도식을 통해 고인의 고귀한 나눔 철학을 되새기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자산이 우리 학생들의 꿈을 피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도식에 참석한 최가현 학생은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신 故 한수옥 회장님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며 “장학금에 담긴 소중한 뜻을 잊지 않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훗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